조선민족보험총회사, 새소식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새소식

전무후무한 축구경기

세계굴지의 서해갑문을 건설할 때에 있은 일이다.

주체72(1983)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지에 나가시여 가물막이에서 제기되는 공법문제에 대하여 보고받으시였다.

첫째 공법은 기성의 방법으로 하는것인데 그러면 뚝을 쌓는데만도 7년이나 걸린다. 둘째 공법은 새로 개발한 공법인데 그 방법을 받아들이면 공사기일을 훨씬 단축할수 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새 공법대로 하면 날바다의 거대한 압력에 뚝이 견디여내지 못할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일군의 보고를 들으신 그이께서는 새 공법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지난 시기 인민군대에서 그런 방법으로 공사를 해본적이 있다는것입니다.》

《그렇다면 근거가 당당하잖습니까.

그이께서는 단호히 언명하시였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과학을 믿어야 한다. 수리공학시험을 하고 작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 가물막이를 해본 경험도 있다면야 무엇때문에 주저하는가. 경험과 수리공학시험이 증명한바와 같이 가물막이뚝은 넘어지지 않는다. 나는 새 공법을 지지한다. …

과학적으로는 인정되였으나 혹시나 하고 용단을 내리지 못하고있던 일군들의 위구심은 순간에 가시여졌다.

그이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건설장에 메아리쳤다.

지금 겁이 많은 사람들은 가물막이뚝이 터질가봐 무서워하고있지만 가물막이가 끝나면 우리는 그 바닥안에서 축구경기를 한번 크게 벌리자.…

그때로부터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군인건설자들은 새 공법대로 가물막이뚝을 다 쌓고 1 000만㎥의 바다물까지 말끔히 퍼낸 어제날의 바다밑바닥에서 머리우로 파도소리를 들으며 축구경기를 벌리였다.

드디여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8㎞의 날바다를 가로막은 거창한 서해갑문이 완공되였다.